지난 2005년 '고령화 사회' 진입 후 13년 만 '고령사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서울시가 ‘고령화사회’에서 처음으로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해 말 서울시 전체인구는 1,004만9,607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65세 이상 인구(141만 명)가 14.4%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 2005년 ‘고령화 사회’(7%)에 진입한 데 이어 2018년 말 ‘고령 사회’(14%)에 진입했다.
이와 같은 노령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2026년 ‘초고령 사회’(20% 이상)에 진입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전체인구와 서울시 등록 내국인 수는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인 반면, 서울 거주 외국인은 1995년 4만5천여 명에서 2018년 28만4천여 명으로 23년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또, 서울시는 최근 3년 간 서울시 순전출 인구(전출자 수-전입자 수)가 평균 8만 명 이상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말~내년 상반기 서울시 등록인구가 1천만 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 인구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경기도 지역으로 전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46만여 명이 서울로 전입하고 57만여 명이 전출해 순전출 인구는 11만 명이었다.
순전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도(13만5,216명), 서울시로의 순전입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도(2만5,32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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