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수당 총액은 늘었으나 시장 성장세는 다소 주춤

정보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자들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전년(3조 1404억원)보다 0.2%(55억원) 감소한 3조1349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정보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자들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전년(3조 1404억원)보다 0.2%(55억원) 감소한 3조1349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정보공개 대상 후원방문판매업자들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전년(3조 1404억원)보다 0.2%(55억원) 감소한 3조1349억원으로 조사됐다.

1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도 기준으로 2654개 후원방문판매업자들의 매출액, 소속 판매원 수, 후원수당 지급현황 등 주요정보를 공정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후원방문판매업자들의 매출액 합계액은 지난 2016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매출액 상위 5개사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2조3749억원이었다.

상위 5개사와 소속 대리점의 매출액 규모는 후원방문판매시장 전체 매출액에서 75.7%를 차지하는데, 이는 전년(75.7%)과 동일했다.

또한 2018년 12월말 기준 후원방문판매업자에 등록되어 있는 판매원 수는 전년(33.9만 명)보다 3.3.만 명(9.7%)이 증가한 약 37.2만 명이었다.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약 21.2만 명으로, 등록 판매원 수의 57% 수준이고, 이는 전년(22.1만 명)보다 약 0.9만 명(4.1%)이 줄어든 수치이다.

2018년 후원방문판매업자의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총 8,508억 원으로 2017년(8,470억 원)보다 0.4%(38억 원) 증가하였다.

매출액 상위 5개 사업자 본사 및 소속 대리점의 후원수당 지급총액은 2017년(6,263억 원)보다 0.7%(42억 원) 증가한 6,306억 원이다.

한편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 후원방문판매시장에서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법 위반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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