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독립 위한 광복군의 투쟁,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

만세삼창 외치는 원로 애국지사들 / ⓒ뉴시스DB
만세삼창 외치는 원로 애국지사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광복군 창군 제79주년 기념식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다.

16일 국가보훈처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한국광복군 창군 제79주년 기념식’을 백범김구기념관(대회의실)에서 (사)한국광복군동지회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손으로 자주 독립을 이룩하고자 했던 자랑스러운 한국광복군의 독립전쟁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각계인사, 광복군동지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진행은 한국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 및 국가보훈처장의 축사, 육군사관학교 생도의 한국광복군 선언문 낭독, 합창, 만세삼창 등의 식순으로 이어진다.

이어 한시준 단국대 교수의 ‘학술강연회’가 열려, 한국광복군의 시대정신을 재조명하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양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한국광복군은 조국광복의 염원 아래 1940년 9월 17일에 창설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규군으로 현재 대한민국 국군의 토대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광복군은 지난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 가릉빈관에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의 성립 전례를 가짐으로써, 대한민국 임시정부 직할 국군으로 창설됐다.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한국광복군을 주축으로 대일 선전포고를 정식으로 선언했다. 이후 한국광복군은 중국 대륙 독립전선에서 중국군과 협동해 항일전을 전개하면서 영국군과도 연합하여 인도 및 미얀마 작전에 참가했다.

또한 미국 전략첩보국(OSS)과 공동으로 특수훈련을 받고 국내 진공작전을 추진했으나, 일제의 항복으로 실현되지 못하고 광복 후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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