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 오른발 신경종 제거 수술로 인해 시즌 아웃된다

마이크 트라웃, 오른발 신경종 제거 수술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마이크 트라웃, 오른발 신경종 제거 수술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트라웃이 오른발 지간신경종(Morton's neuroma) 제거 수술을 받는다. 트라웃의 2019시즌은 끝이 났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발 통증 호소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트라웃은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수술이 결정됐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후 진단을 받아 지켜봤지만, 상태는 악화되었고 가끔은 걷기도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트라웃은 134경기 시즌 타율 0.291 45홈런 104타점 110득점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를 기록 중이며, 최우수선수(MVP)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던 중이었다.

하지만 부상과 수술로 인해 지난 11일 시즌 아웃 당한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마찬가지로 MVP 경쟁에서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옐리치 역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함과 동시에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MVP를 수상할 가능성이 올라간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트라웃에 이어 호르헤 솔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44개의 홈런으로 트라웃과 단 한 개 차이, 타점에서는 107타점으로 트라웃의 104타점보다 앞서고 있다.

한편 트라웃의 부상으로 아메리칸리그 MVP 구도도 완전히 바뀔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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