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여름이적 시장부터 알 수 없었던 이적설과 잔류설 종지부 찍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기간 4년, 주급 35만 파운드 발표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비드 데 헤아와 계약기간 4년, 주급 35만 파운드 발표 예정/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가 곧 결정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현지시간) “맨유는 향후 24시간 내에 큰 발표를 할 것이다. 맨유는 데 헤아의 새로운 계약을 발표하기 직전이며,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도 데 헤아를 노렸지만 데 헤아는 잔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선수단 개편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영국 출신의 젊고 빠른 선수들이 대거 영입리스트에 올랐다. 그러나 스페인 출신 후안 마타나 데 헤아에 대한 대우가 좋지 못하다는 보도와 함께 팀을 떠날 가능서이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마타는 맨유에 잔류했다. 데 헤아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로 잔류할 가능성이 나왔지만 계약서에는 사인을 하지 않았다. 유벤투스와 PSG가 큰 관심을 보였고, 두 클럽은 데 헤아가 만족할만한 주급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과 잔류가 계속돼서 번복된 데 헤아는 맨유에 남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단독으로 이 사실을 보도했고, 데 헤아는 4년 연장 계약에 35만 파운드(약 5억 1,651만원)의 주급을 약속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유계약(FA)으로 클럽을 떠날 것이라 관측됐던 데 헤아가 잔류를 확정 짓고 난 뒤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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