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씨 사모펀드 실소유주 의혹...15일 구속여부 결정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펀드’ 의혹을 핵심키인 5초 조카 조 모 씨가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14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해외에 체루중 국내로 들어온 ‘가족펀드’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씨를 특경가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단 검찰은 곧바로 조 씨를 서울지검으로 압송해 조 장관의 ‘사모펀드’ 등 의혹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조 씨는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이 일었던 조 장관의 가족과 인척들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영업체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7월, 투자를 받은 뒤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등 정부 주력사업에 투자한 정황 등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핵심키를 쥐고 있는 조 씨가 체포됨에 따라 검찰의 수사에도 속도가 높여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검찰은 앞서 법원으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만큼 48시간 안에 구속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르면 15일 저녁쯤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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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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