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 노모 히데오와 어깨 나란히 하며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

다르빗슈 유,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 돌파로 노모 히데오와 타이/ 사진: ⓒMLB.com
다르빗슈 유,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 돌파로 노모 히데오와 타이/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다르빗슈 유(33, 시카고 컵스)가 개인 통산 네 번째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14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다르빗슈는 5회 말까지 큰 위기도 없었다. 6회 말 선두타자 그렉 가르시아에게 3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3루가 됐지만, 이후 닉 마티니, 윌 마이어스, 에릭 호스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도 잡아냈다.

이전 경기까지 190탈삼진이었던 다르빗슈는 14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며 204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하며 221탈삼진을 잡았고 이듬해 277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2017년에는 209탈삼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개인 통산 네 번의 200탈삼진을 달성한 다르빗슈는 노모 히데오와 타이기록을 이루게 됐다.

한편 컵스는 다르빗슈의 호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고, 다르빗슈는 시즌 6승(6패)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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