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 걸어나갔지만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크리스티안 옐리치, 걸어나갔지만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옐리치(28, 밀워키 브루어스)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옐리치가 오른 무릎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됐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였던 옐리치는 잔여 경기를 결장한다”고 밝혔다.

옐리치는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옐리치는 1회 첫 타석에서 본인의 파울 타구를 맞고 앉았따가 다시 일어서지 못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옐리치는 대타 트렌트 그리샴과 교체된 뒤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슬개골 골절로 시즌 아웃됐다. 올 시즌 타율 0.329 44홈런 3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00를 기록 중이던 옐리치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옐리치는 메이저리그 사상 첫 50홈런-30도루의 대기록을 목전에 두고 있었지만, 44홈런에서 멈췄다. 옐리치의 기록도 기록이지만, 밀워키도 핵심 타자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시카고 컵스와 1.5경기차 와일드카드를 추격 중에 악재를 만났다.

한편 옐리치는 시즌 아웃이 된 게 확정된 뒤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고,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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