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도 개선 변화 위해 노력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 회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 ⓒ법무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 회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있다 / ⓒ법무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청년층 달래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11일 조국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청년시민단체 청년전태일과 1시간가량 비공개 대담을 했다.

이번 대담에는 2030 청년들 11명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은 특성화고 졸업생, 청년 건설노동자, 구직 청년,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계약직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담에 앞서 청년들은 희망, 공정, 정의라는 글자가 적힌 세 개의 사다리를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하며, 청년들이 딛고 올라 갈 사다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청년들은 “각자가 혹은 동료들이 살아온 이야기를 하며, 태어날 때부터 출발점이 다를 수 밖에 없도록 하는 사회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국 장관은 이들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번 대담은 앞서 지난달 29일 당시 조 후보자에게 이들이 31일에 대담을 제안했고 조 후보자가 참석치 않았고 이후 법무부가 지난 10일 대담을 역제안하면서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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