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10일 열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모습. 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10일 열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보고회 모습. 사진/평택시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 평택시가 지난 10일 민선7기 공약사업의 원활한 이행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추진 중인 공약은 ▲일자리 분야 6개 ▲경제 분야 9개 ▲교통 분야 10개 ▲농업 분야 6개 ▲소통 분야 5개 ▲복지 분야 17개 ▲안전 분야 9개 ▲교육 분야 14개 ▲환경 분야 10개 ▲문화예술 분야 19개 ▲균형발전 분야 48개로 총 11개 분야 153개 사업이다.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방식으로 진행된 보고회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에 대한 그 동안의 추진성과와 향후 추진계획 및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방안 보고가 이뤄졌다. 

공약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전체 공약의 14%인 22건으로, 완료된 사업 중에는 산업환경국을 환경농정국으로 개편해 환경 정책을 우선 추진한 것과 시민 소통을 위한 평택시 협치회의 운영이 가장 큰 성과로 꼽혔다.

특히 시민협치 체계를 마련한 평택시 협치회의 구성·운영은 민선7기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진위역세권 개발계획 수립 등 4개 사업은 행정절차 지연, 정책의 변화 등으로 인해 추진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시는 철저한 원인 분석과 다각적인 방안 마련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또 공약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점검과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공약이행평가 모니터단(시민공약평가단) 평가와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신뢰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들의 바람이 담겨있는 50만 평택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이 공약 이행사항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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