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태풍 '링링'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5억원의 응급복구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태풍 '링링'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15억원의 응급복구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지난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31개 시군의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안정 도모를 위해 15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추석연휴’로 태풍 피해 복구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도 재난관리기금 10억 원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활용, 도내 31개 시군에 15억원의 응급복구비 긴급 지원한다.

응급복구 긴급 지원은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조사와 복구를 실시해 태풍피해 지역이 하루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도는 신청 절차 등으로 시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자 ‘선지원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키로 하고, 지난 10일 재난관리기금 10억원을 도내 31개 시군에 지원한 도는 추석연휴 전날인 11일까지 특별교부세 5억원에 대한 긴급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응급복구비는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벼 도복, 과수 낙과 등에 대한 응급복구는 물론 도로, 가로수, 가로등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에 소요되는 장비임차와 인력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태풍 지역이 안정되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를 반영해 이번 긴급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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