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코믹·정극 오가는 '연기 장인' 컴백...오는 11일 개봉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우 차승원이 관객을 미소와 눈물을 동시에 사로 잡는 ‘히어로’로 돌아온다.
오는 11일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리’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하루아침에 ‘딸’벼락 맞은 철수(차승원)가 자신의 미스터리한 정체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대구 지하철 사고를 겪게 되면서 아이보다 더 순수한 반전 매력을 갖게 된 철수라는 캐릭터는 배우 차승원을 만나 매력이 극대화됐다.
어딘가 어수룩해 보이는 철수의 과거 이야기가 드러나고, 진한 부성애가 더해지면서 감동은 배가 된다. 어린아이 같은 철수의 순수함은 관객을 웃게 하고, 극이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면서 먹먹함을 쏟아낸다.
차승원은 다양한 얼굴 근육의 쓰임을 통해 웃음과 눈물의 향연을 펼친다. 코믹과 정극을 오가며 낙차 큰 연기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내공을 실감할 수 있다.
특히 그는 웃음의 수위를 조절하려 애썼다. 관객이 포복절도하기보다는 잔잔하고 너그러운 미소로 철수를 바라보게 하고,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와 현재에도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이들을 보듬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철수를 희화화하지 않기 위해 제작진과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고, 그 모습은 고스란히 스크린에 드러난다. 큰 웃음보다 잔잔한 미소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차승원과 이계벽 감독은 세상을 따뜻하고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비슷한 시선으로 감동 힐링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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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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