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조국보다 민생…소상공인기본법 처리 촉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조국 장관 임명과 관련해서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후보자를 장관에 임명한 것은 분명 무리수”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의 임명 강행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관 하나를 두고 한 달이 넘도록 국론이 분열되어 있는 것은 분명 비정상”이라며 “이것은 올바른 정치의 길이 아니고 또 국민에게 유익하지 않다.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을 살리는 민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조국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소상공인자생력 강화 대책도 좋지만 소상공인의 법적지위와 보호 육선을 명문화한 소상공인기본법을 미뤄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20대 국회에서의 처리를 촉구했다.

그는 “현실적으로는 임차인의 권리를 임대인의 권리와 동등하게 보장하는 백년가게특별법이 정부여당에서도 무시당하고 있고 거대야당에서도 묵살당하는 입장에서 쉽지 않기 때문에 백년가게특별법은 21대 국회를 새로 구성해서 소상공인 약자의 당을 만들어서 관철시키는 방법밖에 없다”며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는 권리 쫓겨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는 백년가게 제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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