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반도 긴장완화 도움안돼...즉각 중단 촉구"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북한이 올들어 10번째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10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쏘아올렸다. 이번에 쏘아 올려진 발사체는 올 들어 10번째 발사체로 평안남도에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합참에 따르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330km로 북한 내륙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합참은 정확히 어떤 기종이 발사됐는지 정밀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 행위는 한반도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는 곧바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개최해, 북한이 지난 5월 이후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특히 북한은 지난 7월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쏘아올렸다. 이후 같은 날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지난 8월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를 연이어 발사하며 도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당시 북한 매체들을 인용해보면 ‘무력시위’라는 이례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는 한미연합훈련과 우리 군의 F-35 전투기 도입 등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불편한 속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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