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97kg 윤찬욱·79kg 오만호 정상 등극, 단체전 1위 쾌거

평택시청 레슬링팀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팀원들 기념촬영 모습. 사진/평택시
평택시청 레슬링팀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수확했다. 팀원들 기념촬영 모습. 사진/평택시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레슬링팀(감독 이정대)이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청 레슬링팀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경찰청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일반부에 참가해 자유형 97kg 1위(윤찬욱), 자유형 79kg(오만호) 그레고로만형 63kg 2위(송진섭), 자유형 단체전 1위(윤찬욱, 오만호)의 성적을 올렸다.

오만호 선수와 윤찬욱 선수는 결승에서 각각 윤휘승(국군체육부대)에게 10-0, 박철웅(포항시체육회)에게 11-0으로 테크니컬폴승을 거뒀다. 오 선수는 올해 2관왕에 올랐고 윤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레고로만형 63kg 송진섭 선수는 결승에서 김은빈(한국조폐공사)선수에게 판정패(5-5)하면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경찰청장기 쟁탈전으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대회로써, 우승한 선수에게는 경찰특채 임용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3명의 선수를 특채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정대 감독은 “항상 선수들이 마음 편하게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레슬링팀에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은 정장선 시장님을 비롯해 체육진흥과 직원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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