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공정거래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은 당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문재인 대통령은 당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교수를 임명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당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교수를 임명했다.

조성욱 교수가 위원장에 임명되면서 3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공정거래위원장이 됐다.

충북 청주 출신인 조 후보자는 청주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 후보자는 2005년 서울대 경영대학의 첫 여성 교수로 임용됐다. 이 전에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위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조 후보자는 한국가밸연구원에 재직하던 시절,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 논문을 통해 1997년 발생한 외환위기가 재벌의 취약한 지배구조 때문에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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