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은 한국인 선원으로 아직 골든레이호 기관실에 갇혀 있어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사고를 일으켜 좌초됐다. (사진 / 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사고를 일으켜 좌초됐다. (사진 / 미국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한쪽으로 기우는 전도사고를 일으켜 좌초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미국 해안경비대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2시께 골든레이호가 세인트 사이먼스 사운드 부근 해상에서 선체가 기울고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모두 24명이 승선했으며 이 중 20명은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하지만 나머지 4명은 한국인 선원으로 아직 골든레이호 기관실에 갇혀 있다.

하지만 미국 해안경비대는 골든레이호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 작업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7만1178톤급 배로, 차량 7400대를 수송할 수 있다. 사고 당시에는 4200대의 차량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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