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에 완전히 흥미 잃었다

다비드 데 헤아,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로 이적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다비드 데 헤아,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로 이적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내년 여름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맨유의 제안을 거부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다. 데 헤아는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이적할 예정이며, 맨유와의 긴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맨유와 데 헤아는 재계약을 두고 지난 2018-19시즌 내내 줄다리기를 벌였다. 맨유는 데 헤아가 잔류하기를 원했고, 데 헤아는 클럽 내 최고 주급을 받는 알렉시스 산체스에 버금가는 금액을 원했다.

데 헤아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 기간에도 입장을 고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받는 골키퍼에 등극하게 됐다. 맨유는 데 헤아에 35만 파운드(약 5억 1,406만원)를 제안했고 데 헤아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합의까지 마쳤던 데 헤아는 계약서에 끝내 사인하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데 헤아는 1월 겨울이적 시장에서 추가적인 제안을 듣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가 내년 여름 이적료가 사라지는 데 헤아를 노리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 같은 클럽들도 관심을 보일 수 있다.

결국 계약기간 끝까지 다른 제안을 보고 있는 데 헤아로 인해 맨유는 장기적인 대안으로 대체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 헤아는 맨유와의 재계약에 완전히 흥미를 잃은 상태로, 다른 제안에 더 관심을 중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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