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연구원 "대한통운 물량 증가율은 다시 10%대로 올라설 전망"

한국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량 둔화가 아쉽지만 택배물류 경쟁력은 걱정 없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사진 / CJ대한통운)
한국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량 둔화가 아쉽지만 택배물류 경쟁력은 걱정 없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사진 / CJ대한통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CJ대한통운에 대해 물량 둔화가 아쉽지만 택배물류 경쟁력은 걱정 없다는 등의 의견을 내놨다.

6일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주가는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정체되어 있다. 2분기 택배사업은 물량 부진에도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경쟁심화에 대한 우려 탓에 52주 신저가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며 “다만 추석을 기점으로 택배 성수기에 접어들면 경쟁사들의 CAPA(Capacity : 생산량 등)에도 여유가 없어지는 만큼, 9월 대한통운의 물량 증가율은 다시 10%대로 올라설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또한 “단가상승은 아직 최저임금 인상 등 늘어난 비용부담을 전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서비스 측면의 체질개선은 더딘 상황이다”며 “정시배송률이 향상되거나 신선배송처럼 상품구성을 아예 바꾸는 등 서비스 차별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가격 인상은 물량 이탈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경쟁에서 셀러 및 소비자를 락인시킬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점은 택배업체에게 차별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이커머스 경쟁에서 CJ대한통운은 가장 매력적인 풀필먼트 서비스 파트너라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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