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상해(64.1%), 체포?감금?협박(9.6%), 주거침입(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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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데이트 폭력을 집중단속 한 결과 2,052명이 적발돼 이중 82명이 구속됐다.

6일 경찰청은 최근 2개월간 ‘데이트폭력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하여, 총 4,185건의 신고를 접수 2,052명을 적발 이중 82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범죄유형별로는 폭행-상해(64.1%)가 대다수를 차지했고, 체포•감금•협박(9.6%), 주거침입(5.5%)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의 경우 나이별로는 20대가 35.7%로 가장 많았고 30대•40대 순으로 점차 낮아졌으며, 직업별로는 무직자 25.7%, 회사원 14.6%, 자영업자 9.2% 순이었다.

또 해당 기간동안 데이트폭력 TF팀을 중심으로 피해자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을 강화해, 피해자와 경찰관 연락체계 구축, 스마트 워치 제공 등 총 1,926건의 피해자 보호 활동을 했다.

또한, 집중신고기간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대형마트•백화점 주변에 플래카드 게시 온라인 카페에 안내문 게시 웹툰 제작•홍보 등 온•오프라인 상 다각적 홍보를 전개했다.
  
시민들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집중신고기간 운영 홍보물’을 통해 데이트폭력에 대한 경각심이 제고되어 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며, 피해자에게 맞춤형 신변보호 활동 및 지원을 해줘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더불어 경찰청 한 관계자는 같은 날 “피해자를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국민이 경찰을 믿고 적극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심리상담•치료비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해 여성가족부 및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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