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쟁쟁한 공격수들과 어깨 나란히 하며 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베스트 11 후보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베스트 11 후보 올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베스트 11 후보 올랐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핫스퍼)이 아시아 선수 최초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 11 후보에 등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2019 FIFPro 월드베스트 11 남자후보에 골키퍼,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등 포지션별로 최종후보 총 55인 발표했다.

최종후보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 손흥민이 올랐다. 손흥민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이상 파리 생제르맹), 세르히오 아게로,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등과 함께 경쟁한다.

매년 63개 FIFA 회원국 45,000여명의 프로 선수들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지고 포지션별로 골키퍼 5명, 수비수 20명, 미드필더와 공격수 각각 15명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최종후보에 오른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48경기 20골을 넣으며 활약을 펼쳤고, 토트넘이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오르는 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FIFPro 월드베스트 11은 내달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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