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고입입학전형설명하는김창건장학관.사진/문미선 기자
'20학년도고입입학전형설명회(김창건장학관). 사진 / 문미선 기자

[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공고한 2020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확인 결과 고입 내신 산출일이 1회로 조정됨에 따라 2학기 기말고사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20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하고 9월 5일 공고했다.

‘20학년도 제주도 고입정원은 전년도와 비교해 427명 감소한 총 6,173명으로 제주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교는 학급당 정원 33명, 83학급 2,739명으로 편성되었으며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교는 학급당 정원 25~29명, 71학급 1,855명으로 편성됐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학급당 정원 22~25명, 56학급 1,319명으로 편성되었으며, 특수목적고는 11학급 260명으로 편성됐다.

입학전형은 전기와 후기로 나눠 실시되며, 전기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고교는 제주과학고등학교, 일반고 특수목적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교 음악과), 특성화고등학교, 일반고 특성화과(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 등 총 13개교이다.

이들 전기고등학교 중 제주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그 외 학교는 학교장 전형으로 학교별 전형계획에 의거해 선발한다.

후기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고교는 평준화지역 일반고, 비평준화지역 일반고, 제주외국어고등학교 등 총 23개교이다.

이들 후기고등학교는 일반고등학교의 경우 내신성적 100%(총점 300점)에 의한 개인석차백분율로 선발하며, 제주외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한다.

전기 모집은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된다. 따라서, 전기 합격 시 입학등록 여부와 관계 없이 후기 고등학교는 지원할 수 없음으로 신중한 학교 선택이 요구된다.

다만, 특성화고등학교 ‘취업자 특별전형’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학생은 예외적으로 특성화고 일반전형 지원이 가능하다.

‘2020학년도 고입 입학전형 세부계획’안에서 특히 눈에 띠는 점은 고입 내신 산출일이 1회(2019.12.6.)로 조정됨에 따라 전·후기 지원과 무관하게 2학기 기말고사도 내신에 반영된다는 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신성적 100%전형이 이제 안착되고 있으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을 실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학생 선택 중심의 고른 지원이 되도록 입학전형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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