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태풍 링링 서귀포 남서쪽 해상 진출...6일 오전 목포부근

현재 강수대 모식도와 태풍 예상진로 / ⓒ기상청
현재 강수대 모식도와 태풍 예상진로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3호 태풍 링링의 북상과 함께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5일 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인천, 서울, 제주도(제주도동부),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서해5도, 경기도(여주, 양평, 안성, 이천 제외) 일대에 호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위치한 가운데,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충남, 전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했다.

또 경기북부와 충남서해안, 제주동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북부와 충남서해안에는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더불어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약 20km/h 속도로 북동진함에 따라 차차 서울, 그 밖의 경기도와 충남, 전북서해안에도 돌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호우에 이어 7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태풍 영향권에 든다.

현재 예상경로에 따르면 태풍은 5일 오후 9시부터 서귀포 남서쪽까지 진출해 다음 날 오전 9시 목포 앞 바다까지 진출하다.

이후 빠르게 이동한 뒤 수도권 앞바다를 지난 뒤 평양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이 서해상을 관통할 시 수도권은 가장 위험한 우측 반경 내에 포함돼 있어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