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자키 신지, 말라가와의 악몽 이후 이틀 만에 SD 우에스카와 계약

오카자키 신지, SD 우에스카와 단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오카자키 신지, SD 우에스카와 단년 계약/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카자키 신지(32)가 말라가와 계약을 해지 당한 후 이틀 만에 새로운 클럽에 입성했다.

미국 스포츠 매체 ‘야후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오카자키가 말라가에서 짧은 악몽을 겪고 자유계약선수(FA)로 SD 우에스카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1년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시미즈 에스펄스(일본)에서 데뷔한 오카자키는 2011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며 유럽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마인츠 05, 레스터시티 등을 거쳐 올해 말라가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샐러리캡을 맞추지 못했던 말라가는 선수 일부를 방출해야 했고, 오카자키도 그 중 한 명이 됐다. 결국 34일 만에 계약을 해지 당한 오카자키는 새로운 클럽을 물색해야 했고 이틀 만에 말라가와 같은 스페인 2부 리그의 우에스카와 계약을 맺었다.

오카자키와 우에스카는 단년 계약을 맺었지만,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해지 당한 오카자키는 FA로 이적료 없이 우에스카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오카자키와의 계약으로 우에스카는 클럽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를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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