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4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개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들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집’을 당부했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 제5차 정기회의서 염 시장은 “자치분권, 지역 다양성에 걸맞은 특례제도 제정, 사무·재정 권한 확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도시들이 힘을 모으자”면서 “중앙정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해 지방자치를 이끌어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번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5차 정기회의는 염 시장, 최 안양시장을 비롯한 8개 도시 시장과 2개 도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50만 이상 대도시 특례에 관한 연구 용역’ 착수보고, 회원도시 건의 안건 논의 등이 진행됐다.

건의 안건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치 관련 법률개정 건의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징수교부금 확대 ▲지방소비세율 확대에 따른 안분비율 조정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수급자 선정기준 조정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에 관한 특례 ▲광역도로 국고지원 규모 확대 등이다.

협의회는 6개 안건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가결된 안건은 중앙부처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민선 7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수원시를 비롯해 안양·고양·창원·용인·성남·부천·청주·화성·남양주·안산·전주·천안·김해·포항시 등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의 협의체다. 지난 4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평택시는 예비회원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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