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 반 다이크,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치고 또 올해의 선수 수상할까

버질 반 다이크,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이어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도 수상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버질 반 다이크, 유럽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에 이어 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도 수상할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가 가려졌다.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3일(한국시간) FI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를 선정할 때도 세 선수가 경합했다. 당시에는 반 다이크가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고 올해의 수비수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UEFA 올해의 선수로 분위기를 탄 반 다이크는 이번 시상에서도 유력한 후보가 됐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번씩 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으며, 누가 되더라도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된다.

지난해에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이 상을 수상하며 메시-호날두의 양대산맥을 끊어냈다. 뒤를 이어 반 다이크가 계속해서 새로운 시대를 열지, 아니면 다시 메시와 호날두 경쟁체제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

올해의 선수 여자 후보에는 2019 FIFA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미국의 메간 라피노(레인 FC)와 알렉스 모건(올랜도 프라이드), 잉글랜드 출신 루시 브론즈(올랭피크 리옹)이 최종후보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남자 최우수 감독상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위르겐 클롭(리버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핫스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감독들이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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