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조국 딸 논문 등재당시 책임교수 참고인 소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 후보자의 딸이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될 당시 책임자인 단국대 의대 교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 씨는 조 후보자 딸이 외고 재학시절 한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될 당시 책임자였다.

일단 검찰은 장 교수를 상대로 당시 상황 등에 대해 명확하게 들여다 볼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장 교수를 상대로 조 씨의 저자 등재 결정 배경과 논문 작성 과정 당시 어떤 역할 등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가족 의혹을 규명키 위해 조 후보자 부인의 대학 연구실과 한국국제협력단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조국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될 시점부터 갖가지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이에 대해 거센 사퇴 압력이 일고 있지만 조 후보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는 등 정면돌파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