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레이디들이 펼치는 욕망의 파워 게임이 시작된다

ⓒSBS
ⓒSBS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SBS 새 수목극 ‘시크릿 부티크’ 독한 레이디들이 펼치는 욕망의 파워 게임을 예고한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궁금증이 높이고 있다.

3일 제작진 측이 공개한 이미지 속에서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가 각각 욕망의 포스를 발사한 모습이다.

우선 포스터 중앙을 차지한 김선아가 ‘시크릿 부티크’에서 맡은 제니장은 베일에 싸인 부티크 로펌 ‘J 부티크’ 사장이자 정재계 비선 실세로, 재벌기업 ‘데오家’ 총수 자리를 넘보는 인물. 잿빛 톤의 습기 가득한 욕실 거울 앞에서 슬픔을 억누르려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생각에 잠긴 고독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선아는 신비스러움과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강조된, 색감을 배제한 흑백 톤 안에서 남모를 비밀과 아픔으로 데오가 권력의 최상위, 총수 자리를 뺏고야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제니장을 100% 표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포스터 맨 위를 차지하고 있는 장미희가 맡은 김여옥은 데오그룹이 국내 10대 그룹에 들어가는 게 생애 목표인 데오가 총수이자 대모로, 우연한 계기로 검은 욕망을 드러내게 된 욕망의 화신이다. 

무엇보다 화려한 파티풍 백리스 드레스를 매치한 박희본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고민시는 소탈한 의상에 질끈 묶은 머리로, 화려한 데오가와는 상반된 차림새를 연출,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되는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