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임석하, 5건의 MOU 체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관 수리야 쯩룽루엉낏 태국 산업부 장관이 2일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바라보는 가운데 4차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뉴시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관 수리야 쯩룽루엉낏 태국 산업부 장관이 2일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총리가 바라보는 가운데 4차 산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태국 기관 및 기업들의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 방한 기간 중 한-태 양국 기관 및 기업들은 전기차, 디지털•스마트시티 등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임석 하에 체결했다.

특히 산업부는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전기차•스마트그리드•ICT•스마트시티 등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 한-태 양국간 다양한 협력사업들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태국 국영석유공사가 추진하는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유통물류 용기 표준화를 통한 물류 효율화 등 협력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양국 민간 간 경제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프로젝트의 성과가 향후 신남방 정책의 성공적 이행과 한-태 양국간 교역 및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부적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태국 과학연구혁신기구(TSRI) 및 국가연구위원회(NRCT)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에너지 기술 분야의 현지 실증형 국제공동연구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산하 디지털경제진흥원(DEPA)은 양국 간 디지털산업 육성 및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협력 확대를 위한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관련 기술•투자 정보 공유를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태국 국영석유회사 PTT 글로벌 케미칼(PTTGC)은 PTT 글로벌 케미칼이 추진하는 태국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 전기자동차협회(KEVA)와 태국 전기자동차협회(EVAT)는 양국 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 및 e-모빌리티 보급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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