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시효완성채권 탕감...취약계층 재기 지원나서

새마을금고가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부실채권 소각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사포커스DB
새마을금고가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부실채권 소각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새마을금고가 소멸시효완성채권 등 부실채권 소각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멸시효완성채권은 법정시효가 지나 갚을 의무가 사라진 채권이다.

이번 소각은 개별 새마을금고가 갖고 있는 채권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의 소각을 독려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자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 한편 정부의 포용적 금융 방침에 호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채권 소각 대상이 되면 신용정보가 해제되는 등 해당 고객에게는 채무부담의 굴레에서 벗어나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며 “이번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과 최근 출시된 ‘시장든든 신용대출’ 모두 지역대표금융기관으로서 새마을금고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한편 기타 채무자 별 채무의 자세한 내역은 해당 새마을금고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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