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발로 등판했던 뉴욕 양키스전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대량실점 패배가 영향 끼친 듯

LA 다저스, 파워랭킹 1위에서 3위로 떨어져/ 사진: ⓒMLB.com
LA 다저스, 파워랭킹 1위에서 3위로 떨어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파워랭킹 선두였던 LA 다저스가 3위로 밀려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9월이 왔고 플레이오프가 다가오고 있다. 다저스는 주말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에 승리하며 3연패를 끊었고, 238홈런으로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애리조나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이 4⅔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배했다. 이후 다저스는 31일과 9월 1일 경기까지 애리조나에 내리 경기를 내주고 3연패를 당했다.

이날 애리조나에 4-3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는 탈출했지만, 지난달 24일 뉴욕 양키스전을 포함 최근 10경기 4승 6패로 부진했고, 류현진은 2경기에서 모두 대량실점을 하며 부진에 빠져버렸다. 다저스의 강점이었던 선발진이 무너진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MLB.com’은 파워랭킹 1위에 다저스 대신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올려놨다. 특히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더가 개인통산 세 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고, 5시즌 연속 250탈삼진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에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가장 빨리 90승(48패)을 달성한 뉴욕 양키스가 올랐다. 다저스는 최근 페이스가 떨어진 반면 양키스는 오히려 기세가 올랐다는 평가다.

한편 파워랭킹에서 가장 많은 순위를 올린 팀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10위에서 6위로, 가장 많이 떨어진 구단은 13위에서 16위로 떨어진 밀워키 브루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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