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지난 31일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사장 안병용)은 2020년 의정부시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과 예산 반영을 위해 청소년이 직접 토론하고 제안하는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2017년을 시작으로 3회를 맞이한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는 의정부시 청소년에게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의 예산 성립과 사용 과정을 알려주고, 2020년 청소년이 정말 필요로 하는 사업과 개선사항을 직접 듣고 수렴하여 의정부시청소년재단 및 의정부시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고자 운영되는 아주 유의미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는 “청소년이 만드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이라는 주제로 의정부시 청소년들과 의정부시 차세대위원회,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새말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흥선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의정부시 주민참여예산제청소년위원, 학교 밖 청소년 등 1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10개 분야(활동, 교류, 시설, 교육, 봉사, 정책, 진로·취업, 참여·권리, 복지·보호, 문화·예술)로 나뉘어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희망 프로그램이나 건의사항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제시된 청소년의 의견 중 즉시 반영이 가능한 것은 바로 조취하며, 검토를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의정부시에 전달 및 건의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한범 대표는 “청소년육성재단에서 청소년재단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점에서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 참여예산 원탁토론회를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의정부시 청소년의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