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시·도 중학교 입학 학생도 포함... 2일부터 신청 접수

경기도가 교복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등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교복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등에게도 교복 구입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들에게도 교복비를 지원한다.

도는 ‘교복지원 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와 ‘다른 시·도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의 교복비 지원을 위해 2일부터 추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신청은 지난 7월 1차 접수기간 동안 신청을 하지 못한 학생에 대한 추가 신청으로, 2일부터 오는 12월10일까지 주소지 시·군 주민센터 등에 교복구입 영수증과 재학증명서 등 필요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올해 안에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다른 시·도에 소재한 학교 또는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에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 약 1700명 중, 1차 접수 기간 동안 지원한 500여명 외 나머지 학생들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에서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5억4000만원이 소요되며, 도와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도 평생교육국 조학수 국장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에 대한 교복지원을 통해 공평하고 그늘 없는 교육복지 실현에 한걸음 다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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