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다멜 팔카오,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 협상 급물살로 터키 리그 이적할 듯

라다멜 팔카오,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 협상/ 사진: ⓒ게티 이미지
라다멜 팔카오,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적 협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라다멜 팔카오(33, AS 모나코)가 터키 리그로 이적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팔카오와 협상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리버 플라테에서 데뷔한 팔카오는 2009년 FC 포르투를 거쳐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와 당시 레알 마드리드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사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인간계 최강’라는 별명을 얻었다.

팔카오는 지난 2013년 5,000만 파운드(약 736억 3,750만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AS 모나코로 이적하고 부진이 계속됐다. 기대이하의 경기력에 모나코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왼쪽 무릎십자인대 부상까지 당하며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로 두 차례 임대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지만, 새로운 계약을 제안 받지 못한 채 모나코로 복귀해야 했다.

2016-17시즌 모나코 복귀 후 극적으로 다시 부활하며 주목됐다. 매 시즌 두 자릿수 골로 리그1에서 139경기 83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오는 2020년까지 모나코와 계약했던 팔카오는 다년 계약을 원하면서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팔카오는 FC 포르투와 에스파뇰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달 갈라타사라이가 연봉 700만 유로(약 93억 4,787만원)에 적극적인 영입을 추진하며 협상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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