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등번호 14번 배정

백승호,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지
백승호, 독일 2부 리그 다름슈타트 이적/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백승호(22)가 지로나를 떠나 다름슈타트로 이적했다.

다름슈타트는 3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백승호와 함께 하며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백승호는 지로나에서 다름슈타트로 이적하며 오는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년까지 여름까지 FC 바르셀로나B에서 뛰었다가 지로나로 이적했다. 지로나 A팀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 출전에는 어려움을 겪었고 페랄라다로 임대이적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 지로나가 2부 리그로 떨어지면서 백승호는 명단에서 빠지며 클럽의 계획에서도 제외됐다. 백승호는 독일, 프랑스 등 다른 클럽 이적을 추진했고 실제로 여러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다름슈타트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 리그로 2019-20시즌 5경기 1승 2무 1패 승점 5로 18개 팀 가운데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름슈타트는 과거 차범근과 지동원도 뛰었던 클럽이기도 하다. 앞서 백승호는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곧 공식발표만 남아 있었는 상태였다.

등번호 14번을 배정 받은 백승호는 “흥미로운 클럽이다. 빨리 팀에 적응해 최대한 경기에 나서서 발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백승호가 독일로 무대를 옮기며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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