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넷째주 휘발유 ℓ당 1494.0원-경유 ℓ당 1351.8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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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휘발유 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22일 발표이후 서서히 상승곡선이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오른 ℓ당 1494.0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 역시 0.7원 오른 ℓ당 1351.8원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액화석유가스(LPG)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 가격만 0.14원 내린 ℓ당 784.7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2.6원 오른 ℓ당 1591.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1464.6원을 기록한 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1일자로 유류세율 단계적 환원방안에 따라 유류세 한시인하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기름값이 상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달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나면 기름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휘발유의 경우 ℓ당 최고 58원, 경유는 ℓ당 최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ℓ당 최고 14원씩 가격이 상승해 평균가격으로 휘발유는 ℓ당 최고 1551원, 경유는 ℓ당 최고 1392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가격담합•판매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재부ㆍ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또 석유제품 소관 부처인 산업부를 포함하여 석유관리원•소비자원 및 각 시•도에서도 매점매석ㆍ판매기피 행위에 대한 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석유공사(오피넷),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소비자단체) 등과 공조하여 주유소 판매가격에 대한 일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알뜰주유소 활성화 등을 통해 석유제품 가격경쟁을 촉진하여 가격안정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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