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다 답변했다" 기계적인 답변만 되풀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해외 원정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0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일단 귀가했다.
30일 양현석 전 YG대표는 전날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한 지 약 23시간 만에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특히 이날 양 전 대표는 귀가하는 길 취재진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사실관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명을 했다”고만 언급했다.
또 자신의 혐의 등을 묻는 질문에는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다 답변했다”며 기계적인 답변만 늘어놓았다. 이후 쏟아지는 질문에는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채 황급히 차량에 탑승해 귀가했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양 전 대표는 경찰의 의혹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양 씨는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양 씨 뿐 아니라 전날에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도 이 같이 혐의로 입건돼 역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양 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81mm박격포 국산화'...개발성공 '軍 전력화'
- 조국, "곧 인사청문회...열심히 준비하겠다" 강공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 "대내외 불안요인 속 금융시장 안정 굳건하겠다"
- '불법도박-환치기' 의혹 '양현석' 경찰출석..."성실히 조사 받겠다"
- 靑, 日 수출규제 '유감'...지소미아 연장 "공은 日에게 넘어갔다"
-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 "최근 거짓정보 등 여론왜곡 사회적 갈등 심화"
- 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조치 종료...휘발유 58원 상승
- 文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조 후보자 딸 숨죽이고 있다면 그러지 않아도"
- 전작권 전환 앞두고 軍 군사능력 보강...사상 첫 국방예산 '50조시대'
- 유류세 종료 마지막날..소폭상승곡선 '이미 오르기 시작'
이청원 기자
sisafocus05@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