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종전 1.75%서 0.25%p 내려 1.50% 결정 ‘유지’
오는 10월 또는 11월 금리 인하 관측 ‘우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시사포커스DB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은지 기자] 한국은행이 금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해 추가 인하는 없었다.

30일 한국은행은 오전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7월 18일 금리를 종전 1.75%에서 0.25%p 인하해 1.50%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미·중 무역갈등을 비롯한 대내외 악재와 미국 금리 인하 전망 가운데 앞서 결정돼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이 결정한 화이트리스트 제외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재료 수출규제 등이 이어져 올 하반기 경제상황도 경제둔화 우려로 인하 흐름이 예상됐지만 이번 금통위에서는 숨고르기 차원에서 동결할 걸로 전망돼왔다.

한은이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오는 10월 또는 11월 중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거란 관측이 업계에서는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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