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선거법은 게임의 법칙…한국당, 이제라도 협상 임해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한 것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이번 의결은 선거법 개정의 최종 확정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거제 개혁이 큰 관문을 일단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거 연령이 18세로 낮아져 기본권인 참정권이 확장됐다”며 “OECD 34개 국가 중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18세 선거권이 없었는데 이번에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선거법은 게임의 법칙인 만큼 법제사법위원회 계류 기간 동안 여야가 충분한 협의를 통해 확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개특위에서 어제 의결됐다고 해서 결론이 아닌만큼 한국당도 이제부터 협상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513조5천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안을 확정한 것에 대해 “일본의 경제도발과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적 위기와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는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 의지를 담았다”며 “일각에서는 국가채무를 걱정하는데 우리 국가채무 비율은 39.8%로 관리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 중 제일 양호한 비율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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