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백대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주째 하락해 45.7%로 떨어졌고 부정평가 역시 50.8%로 상승하면서 데드크로스 상황이 지속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를 받아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503명에게 실시해 이날 발표한 8월4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5%P 떨어진 반면 부정평가는 0.4%P 올라 긍정·부정 격차 역시 오차범위를 넘어선 5.1%P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보수층,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과 호남에서 하락했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50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일간 지지율 추이를 봤을 땐 독도방어훈련이 끝난 26일까진 상승했다가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단행한 27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해 검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지고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백색국가 제외 강행 소식까지 나온 28일엔 문 대통령 지지율은 43.4%까지 떨어졌는데, 반대로 부정평가는 이날 52.6%로까지 오르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띠었다. 

사진출처 /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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