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논란에 대해서도 여유 있는 모습

최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OK 해미’로 거침 없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해미가 17일 CJ미디어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올리브의 ‘판도라의 상자’ 공개녹화현장에서 특유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해미는 자신의 솔직함에 대해 “나는 모든 것을 드러내고 살고 있지만 그것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직접적으로 비난하신 분들은 없었고 오히려 격려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됐던 페미니스트에 관한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남쳐나별이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다. 나도 여자이기 때문에 그런 장애를 느끼면서 살아왔지만, 남녀 역할과 지위에 차별이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해미는 이어 “인터넷에 페미니스트라고 난리가 났다는 얘기도 남편이 해줘서 알았다. 컴퓨터를 켜는지도 여는지도 모를 만큼 컴맹이기도 하고 댓글에도 관심이 없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고 넘긴다”고 말하며 인터넷 댓글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해미가 MC로 나서는 '판도라의 상자'는 임신과 출산, 결혼과 이혼, 고부갈등, 성생활, 외도 등 여자들이 겪고 있고 궁금해 하는 사회적인 이슈, 현상, 소문 등을 여성의 입장에서 심도 있게 취재하고 그 원인과 해결방안, 대안까지 모색해 보는 여성중심 솔루션 다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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