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조사 통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이날 조사를 받기 위해 말끔한 차림으로 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양 씨는 쏟아지는 취재들의 질문에 “사실 관계에 대해서 경찰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치기 등 자금 운용의혹에 대해서는 역시 “경찰에서 성실히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즉답을 회피했다.
뿐만 아니라 성접대 의혹과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도 “경찰조사를 통해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한 채 황급히 조사실로 향했다.
일단 양 씨는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양 씨 뿐 아니라 전날에는 빅뱅의 전 멤버 승리도 이 같이 혐의로 입건돼 역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양 씨를 상대로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여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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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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