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환경관리사업소, 연휴기간 전후 3단계 나눠 순찰·점검 계획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추석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사진은 단속반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추석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사진은 사업소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가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상수원수계 등 취약지역 대상 예방활동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점검은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19일간 진행되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추석연휴 전후 3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먼저 도는 시군과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사전계도를 위해 도내 배출사업장 등 2470곳을 대상으로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한다.

도는 이번 점검계획을 경기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창구도 운영한다. 경기도콜센터(031-120)와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상황실(031-8008-8225) 및 시·군 당직실 등에서 접수 받는다.

특히 지도점검 공무원 750명이 산업단지 및 상수원수계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807개소를 집중 단속하고, 취약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순찰활동과 드론 등을 활용해 접근이 수월하지 않은 곳의 감시도 강화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9월12일~15일)에는 환경오염사고를 대비해 비상근무 상황실 설치·운영 및 하천순찰과 배출업체 감시활동을 병행 실시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 후(16일~20일)에는 환경기술 지원인력 등을 활용해 영세·취약업체 등 66개소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수경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장은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휴기간 중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 등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