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 티저…첩보멜로 기대감↑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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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의 압도적인 스케일의 티저가 벌써부터 이목을 사로 잡는다.

28일 제작진 측은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가장 먼저 뜨겁고 황량한 모로코 사막이 부감샷으로 펼쳐진 가운데, 차달건(이승기)이 어둠 속에서 권총을 장전한 후 어디론가 미친 듯이 달려가는 강렬한 컷으로 영상이 시작된다. 

차달건은 “그거 알아? 니들 사람 잘못 골랐어. 니들이 어떤 놈들이던 간에, 니들이 어디 숨어있던 간에, 내가 지옥 끝까지 쫓아가서 골수까지 뽑아 먹을거거든”이라는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찬 내레이션을 내뱉으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감지시킨다.

이어 ‘배가본드’ 타이틀이 뜨고, 대규모 폭파씬과 함께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배수지)와 국정원 감찰팀장 기태웅(신성록)이 등장, 파워풀한 총격씬을 완성시킨다. 

이후 장면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추격씬, 스펙터클한 여객기 폭발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숨 쉴 틈 없이 펼쳐지는 터. 동시에 문정희, 백윤식, 문성근, 이경영, 이기영, 김민종, 정만식 등 역대급 라인업의 배우들이 저마다의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화면을 장악한다. 

클라이맥스 부분, 이승기는 상처가 가득한 얼굴로 자동차 보닛 위에 바짝 엎드려 상대를 향해 절규하고, 누군가의 등 뒤에 총을 겨누며 “그 새끼들 없애기 전엔, 절대 못 죽습니다”라는 비장미마저 느껴지는 독백을 전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내달 20일 첫 방송될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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