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의 6개 분야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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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공식 협상이 제주에서 개최된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서 제9차 한국-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공식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며, 인도네시아측은 이만 팜바교 무역부 총국장을 수석대표로 무역부, 외교부, 재무부, 산업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한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협력 및 총칙의 6개 분야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국은 올해 2월 통상장관간 CEPA 협상 재개에 합의한 후, 공식 협상 및 회기간 협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장차를 좁혀온 바 있으며 올해 11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 계기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중 우리의 2대 교역국으로 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이기도 하다.

때문에 정부는 양국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체결은 신남방 거대 시장으로 우리기업의 교역을 다변화하고, 성장 동력을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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