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5,000만 파운드까지 떨어진 몸값에도 공식 제안 없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번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뛸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번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뛸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7, 토트넘 핫스퍼)이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645만원)를 제안했지만, 에릭센은 협상테이블에 나오지도 않았다. 에릭센은 스페인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나 FC 바르셀로나는 영입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아직까지 유럽 이적시장이 열려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 영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네이마르와도 링크되면서 차선책이었던 에릭센에게는 결국 공식 제안을 넣지 않았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을 잃을 위기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현재로써는 에릭센이 토트넘에 잔류하겠지만, 에릭센이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어 내년 여름이적 시장에서는 이적료를 챙길 수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이 에릭센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41억 1,450만원)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에 관심을 끊었고, 바르셀로나도 프랭키 데 용을 영입한 뒤로 에릭센에 흥미를 잃었다.

결국 에릭센은 이번 시즌을 토트넘에서 소화한 뒤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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