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로멜로 루카쿠 데뷔골 등 골 폭발하며 레체전 4-0 대승

인터 밀란, 로멜로 루카쿠 데뷔골 포함 레체전 4-0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인터 밀란, 로멜로 루카쿠 데뷔골 포함 레체전 4-0 대승/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인터 밀란이 개막전부터 골을 폭발시키며 승리로 장식했다.

인터 밀란은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1라운드 레체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로멜로 루카쿠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인터 밀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 시절부터 눈독을 들였던 루카쿠는 첫 경기부터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인터 밀란은 전반 21분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의 골과 24분 스테파노 센시의 연속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을 앞서나간 인터 밀란은 후반전에도 유리함을 잃지 않았다. 후반 15분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튀어나온 것을 루카쿠가 다시 마무리 지으며 첫 경기에 데뷔골을 넣었다. 29분에는 안토니오 칸드레바의 쐐기골까지 나와 레체를 무너뜨렸다.

지난 2009년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한 루카쿠는 2011년 첼시로 이적한 뒤 2012년웨스트 브로미치 임대를 거쳐 에버턴으로 완전 이적하면서 활약했다. 공격진 보강을 노리던 맨유와 첼시가 루카쿠 영입 경쟁을 벌였고, 루카쿠는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이 없었다. 지난 여름이적 시장에서 선수단 개편을 계획한 솔샤르 감독은 루카쿠를 계획에서 제외했고, 루카쿠는 첼시 시절부터 관심을 가졌던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과 링크돼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37억 6,030만원)에 이적했다.

한편 첫 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한 루카쿠가 인터 밀란에서는 다른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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