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 첫 120명 구성 운영... 내달 6일까지 특별점검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안내문. 사진/경기도
원산지표시 특별점검 안내문. 사진 / 경기도

[경기남부 / 김승환 기자] 경기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도내 유통 제수 및 선물용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도·시군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지난달 광역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발족한 ‘경기도 원산지표시 감시원’ 120명이 전격 투입된다.

원산지 표시 감시원은 도내 농축수산물 판매장 및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고사리 ▲조기 등 제수용 농축수산물과 ▲갈비세트 ▲과일바구니 ▲한과류 등 선물용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원산지표시 감시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원산지 표시 방법이 담긴 홍보물 및 안내표지판을 배부하는 등 원산지 표시 제도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해원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식재료가 도민들의 식탁에 오르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물 원산지를 잘못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할 경우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 및 위반 유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