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후손 위해 당당하게 실시하고 자신 있게 대처하라”

군이 25일 올해 독도방어훈련에 전격 돌입했다. [사진 / 해군 제공]

[시사포커스 / 박고은 기자] 독도 수호 훈련이 25일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것과 관련해 민주평화당은 “독도 우리영토다”라며 “눈치 보지마라. 우리영토수호 훈련 실시 당연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한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지스 구축함과 육군 특수전 병력 등 해병대와 해경까지 참가한 대규모 전력을 투입해 훈련을 진행한다.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지정학적 견지에서 외교와 우리의 안보는 주변 국가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영토 문제는 다르다”며 “독도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우리의 영토다”고 강조했다.

그는 “활발한 외교를 위해 일부러 논란을 만들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눈치 볼 필요는 없다”며 “1986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실시하던 훈련이다. 정부가 일본의 경제 보복 악화를 염려하여 연기한 게 오히려 이상하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쉬워 보이지 마라. 남의 영토 방위에 항의하고 불만을 갖는 일본이 잘못된 것”이라며 “달라하면 줄 것 인가. 후손을 위해서도 당당하게 실시하고 자신 있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주변국에 독도는 우리 영토라는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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