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포지션 경쟁자 카를로스 솔레르 부상에도 선택 받지 못했다

이강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 연속 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이강인, 프리메라리가 2경기 연속 결장/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강인(18, 발렌시아)이 벤치에는 앉았지만 경기에는 투입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고 1무 1패 승점 1로 리그 16위에 내려앉았다.

전반 15분 만에 터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골이 셀타 비고를 승리로 이끌었다. 발렌시아는 로드리고 모레노, 무크타르 디아카비, 페란 토레스 등 교체카드를 전부 사용했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을 기용하지 않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출전이 제외됐던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는 올랐지만 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대신 밟았다.

이강인과 포지션 경쟁자 카를로스 솔레르가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이강인의 출전 가능성이 오르기도 했지만, 토랄 감독은 다니엘 바스를 선택했다.

스페인 매체가 토랄 감독이 이강인을 투입하지 않은 것을 조명했다. 주전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져가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이강인을 쓰지 않는 것이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이다.

한편 솔레르의 부상에도 이강인이 투입되지 않으면서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이별설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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